PCIT 치료후기

하루에 5분이면 된다는 특별놀이는 사랑이를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놀이터에서도 한 번도 엄마를 찾지 않고 걸을 때에도 엄마 손을 잡지 않겠다고 하던 사랑이가 요즘은 매일같이 ‘엄마가 제일 좋아~’라고 합니다. 사랑이가 말을 너무 잘 듣게 되어 PDI는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3살 동생에게 사용하여 정말 큰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면서 잠꼬대로 ‘엄마 미워, 싫어’ 하면서 소리를 지르던 아이가 잘 때 화내는 잠꼬대가 없어졌어요. 아이와 대화가 많아졌고 아이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육식위주의 편식을 하던 식습관이 있었는데 엄마가 해준 음식에 대한 믿음과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면서 점차 골고루 잘 먹고 있습니다. 또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항상 친구를 놀리고 도망 와서 엄마나 선생님 뒤에 숨는 등 친구들과 친밀감 쌓기가 어려웠는데, PCIT를 하면서 엄마와 했던 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단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틱’ 증상도 사라졌고, 동생과의 트러블도 줄어들고 퇴행 또한 없어지고 엄마를 이해해 주기 시작하면서 이전의 부정적인 아이에서 긍정적인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올바른 코칭으로 저의 문제점을 깨닫고 아이와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을 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아이와 노는 방법도 몰라서 같이 놀아달라는 아이에게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짜증만 냈습니다. 하지만 특별놀이 5분이라는 적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자기를 인정해주는 느낌인지 너무나 좋아하며 자신감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시간을 통해 아이에게 집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 훈육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는 그저 소리 지르고 때리는 방법이 다였는데, PDI 연습과 실제 생활에서의 타임아웃의자의 효과적 사용으로 인해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행동이 교정되었습니다. 저 또한 감정에 따라 아이를 훈육 했던 잘못된 점이 고쳐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와 감정적인 싸움 대신 엄마로서 권위 있는 훈육이 되어 너무나 기쁘고 아이의 마음과 행동이 건강해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이와의 놀이 중에 대화하거나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몰라서 주로 언어반사만 해주었고, 칭찬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칭찬이 오히려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칭찬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성향, 생각을 민감하게 알아보고 마음을 읽어주고 배려할 수 있게 되었어요. 버릇 나쁜 어린이가 될까봐 걱정되서 다그치는 면이 있었는데, 지레 겁먹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가며 예의바른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 여나맘 –

치료 전에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왜 저럴까?’ 하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났었는데 치료를 통해 아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커져 화내는 횟수가 줄어들었으며, 아이도 마음이 많이 편안해져서 쉽게 울지도 않고 울어도 금방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의 잘못에 잔소리도 많고 혼을 많이 내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아이도 잘못에 대해 잘 수긍하게 되고, 잘 안되는 일이 있어도 짜증 대신 차분하게 다시 시도하는 아이로 변했습니다.
– 새롬이 엄마 –

하늘이가 둘째로 위에 형이 있고 아래에 남동생이 있어서 떼도 많이 부리고 조그만 일에도 많이 울었습니다. 치료 받으면서 저도 일관성 있게 훈육할 수 있었고 하늘이도 저의 훈육방식을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저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떼쓰는 것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하늘이 엄마 –

아이 중심으로 노는 것의 중요성과 칭찬의 중요성을 깨닫고 난 후 육아에 대한 부담이 줄고 좋은 엄마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아이가 저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가 잠깐의 놀이로 충분히 사랑받고 만족되어지면서 저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제 명령도 잘 수행하고 순종하게 되어 좋습니다. 구체적인 명령으로 아이가 지켜야할 것을 만들어주니 문제되는 행동도 사라졌습니다. 육아의 부담이 없어지고 놀이에 대한 중압감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아이와 효율적인 명령과 칭찬으로 관계가 더욱 좋아진 것도 얻은 이익입니다. 감사합니다.
– 샛별이 엄마 –